타구에 머리 맞았던 롯데 이승헌, 건강하게 훈련 복귀

  • 뉴스1
  • 입력 2020년 6월 16일 13시 57분


코멘트
롯데 자이언츠 이승헌. (성민규 단잔 SNS 캡처)
롯데 자이언츠 이승헌. (성민규 단잔 SNS 캡처)
타구에 머리를 맞았던 롯데 자이언츠의 우완 영건 이승헌(22)이 건강하게 돌아왔다.

성민규 롯데 단장은 1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밝게 웃고 있는 이승헌의 사진을 게재, 경남 김해 상동구장 훈련장에 건강하게 복귀했음을 알렸다.

이승헌은 지난달 17일 대전 한화전에 선발 등판, 경기 중 상대 타자의 타구에 머리를 맞고 큰 부상을 입었다.

당시 이승헌은 미세 두부골절과 약간의 뇌출혈 소견을 보였고, 충남대병원과 구단 지정병원인 좋은삼선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았다.

상태가 호전돼 지난달 25일 퇴원 후 자택에서 간단한 운동을 시작한 이승헌은 구단과 상의한 뒤 이날 재활군에 합류했다.

이승헌은 단계별로 훈련 강도를 높이며 실전 복귀 시점을 조율할 예정이다

이승헌은 롯데 구단을 통해 “처음부터 다시 시작한다는 생각으로 서두르지 않고 차분하게 준비해 완벽한 모습으로 복귀하겠다”고 소감을 밝힌 바 있다.

용마고를 졸업한 이승헌은 2018년 2차 1라운드에서 롯데 지명을 받았다. 지난해 KBO 리그에 데뷔했고, 올해는 1경기에 나와 2⅓이닝 1피안타 무실점을 기록했다.

(서울=뉴스1)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