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국 벤투 감독, 코로나19 검사에서 음성…2주 자가격리 돌입

  • 뉴스1
  • 입력 2020년 4월 23일 12시 5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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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국한 파울루 벤투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감독이 코로나19 검사 결과 음성 판정을 받았다. © News1
귀국한 파울루 벤투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감독이 코로나19 검사 결과 음성 판정을 받았다. © News1
4개월 만에 한국으로 돌아온 파울루 벤투 축구대표팀 감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진단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다.

대한축구협회 관계자는 23일 “어제(22일) 입국한 벤투 감독이 곧바로 인천공항에서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받았다. 함께 들어온 코칭스태프 3명도 모두 검사를 실시했다”면서 “오늘 오전 결과가 나왔는데 전원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벤투 감독은 지난해 12월18일 부산에서 열린 일본과의 동아시안컵 최종전을 마치고 12월21일 출국해 지금까지 해외에서 머물렀다.

애초 계획은 2월 중으로 한국에 돌아오는 스케줄이었으나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입국이 계속 미뤄지다 22일 귀국했다. 무려 4개월 만의 복귀였다.

벤투 감독은 정부 방침에 따라 인천공항에서 곧바로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받았다. 이후 격리 시설인 천안시 국립중앙청소년수련원으로 이동해 하루 묵으며 결과를 기다렸다.

벤투 감독과 코치들은 23일 오전 음성 판정을 통보받았고 비로소 자택으로 이동해 2주 동안 자가격리에 들어간다.

축구협회 관계자는 “아직 특별히 정해진 스케줄은 없다. 하지만 2주 자가격리가 끝날 무렵부터 K리그 개막이 예정돼 있으니 국내 선수들 점검으로 다시 월드컵 예선 준비에 돌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오는 24일 오후 이사회를 열고 K리그 개막일을 특정한다. 현재 가장 유력한 날짜는 5월9일이며 상황에 따라 5월16일 개막도 염두에 두고 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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