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매체 “시즌 축소 또는 취소…전성기 류현진 시즌 사라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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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년 4월 16일 08시 2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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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 토론토 블루제이스 류현진. (토론토 SNS) 2020.2.28
메이저리그 토론토 블루제이스 류현진. (토론토 SNS) 2020.2.28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2020 메이저리그 시즌이 단축 또는 취소 되는 것은 토론토 블루제이스에게 손해라는 분석이 나왔다.

MLB트레이드루머스는 16일(한국시간) 토론토의 2020시즌에 대해 전망했다.

매체는 “지난 오프시즌은 토론토의 리빌딩 과정에서 큰 전환점이었다. 토론토는 마운드 보강을 위해 적극적인 투자했고 조만간 포스트시즌 진출에 도전할 것이라는 믿음을 갖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 겨울 토론토의 최고 수확은 단연 류현진(33)을 잡은 것이다. 토론토는 4년 8000만달러를 투자해 메이저리그 정상급 선발 카드인 류현진과 계약했다.

매체는 “류현진에게 부상 이력이 있는 것이 부담스러울 수 있다. 하지만 류현진은 건강할 경우 최상급 선발투수로서의 능력을 보여줄 수 있다”며 기대감을 보였다. 하지만 예상치 못한 천재지변 때문에 아직 선을 보이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코로나19로 인해 시즌 개막 시점이 불투명한 가운데 MLB트레이드루머스는 2020시즌이 단축된다면 토론토에게는 아쉬움이 클 것으로 내다봤다.

매체는 “시즌이 단축 또는 취소된다면 토론토에게는 악재가 될 것”이라며 “전성기 류현진의 시즌이 사라지게 되고 유망주들이 성장할 수 있는 시간도 줄어들게 된다”고 우려를 표했다. 그러면서도 긍정적인 면도 짚었다.

이전과 다른 방식으로 진행될 시즌 일정과 관련, 토론토의 젋은 선수들이 상대적으로 나이 많은 선수들보다 잘 적응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뒤늦은 리그 개막 이후 더블헤더 등 빡빡한 일정이 진행될 공산이 큰 가운데 체력적인 부분에서 이점이 있을 것이라는 예상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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