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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최초 영구결번’ 루 게릭의 배트, 12억5000만원에 팔려
뉴시스
입력
2020-04-09 10:04
2020년 4월 9일 10시 0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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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양키스의 전설 루 게릭의 배트가 102만5000달러(약 12억5000만원)에 팔렸다.
ESPN은 9일(한국시간) “게릭이 1922년부터 사용했던 배트가 댈러스에 있는 헤리티지 경매장에서 102만5000달러에 거래됐다”고 전했다.
해당 배트는 지난 2월 경매에서 유찰됐지만, 최근 개인 구매자가 구매를 문의해 왔고 거래가 성사됐다.
배트 하나가 100만달러가 넘는 금액에 팔리는 건 흔치 않은 일이다.
경매장 관계자인 크리스 아이비는 “게릭에게 매우 의미 있는 배트”라고 설명하며 “게릭은 배트 제조회사인 힐러리치&브래즈비에 이 배트를 보내 비슷한 모델을 여러 개 만들어 달라고 했다”고 설명했다.
게릭은 메이저리그 전설 같은 선수다. 1923년부터 1939년까지 뉴욕 양키스에서만 뛰며 통산 2164경기 타율 0.340, 493홈런 1995타점을 기록했다.
은퇴 후에는 명예의 전당에 헌액됐다. 메이저리그 최초의 영구결번 주인공이기도 하다.
근육이 굳어가는 근위축성측삭경화증 진단을 받고 은퇴한 그는 은퇴 후 2년 만인 1941년 세상을 떠났다.
1937년 게릭이 착용했던 유니폼은 지난해 8월 경매에서 258만달러에 팔리기도 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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