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병훈, PGA투어 슈라이너스 오픈 1R 공동 43위…미켈슨 공동 3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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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10월 4일 11시 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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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병훈. .2018.10.19/뉴스1 © News1
안병훈. .2018.10.19/뉴스1 © News1
안병훈(28·CJ대한통운)이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슈라이너스 아동병원 오픈(총상금 700만달러) 1라운드에서 공동 43위를 마크했다.

안병훈은 4일(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의 TPC 서머린(파71·7255야드)에서 열린 대회 첫 날 버디 6개와 보기 3개를 묶어 3언더파 68타를 적어냈다.

안병훈은 지난달 22일 샌더슨 팜스 챔피언십에서 단독 3위에 올랐지만 지난 주 세이프웨이 오픈에서는 컷 통과에 실패했다.

안병훈은 이날 기복 있는 모습을 보였다. 3번홀(파4)에서 버디를 잡았지만 4번홀(파4)에서 보기를 범했다.

이후 7번홀(파4)에서 버디를 추가했지만 8번홀(파3)에서는 2번째 샷으로 그린에 올라간 뒤 퍼트를 2번하며 보기에 그쳤다.

안병훈은 9번홀(파5)과 10번홀(파4)에서 연속 버디를 잡으며 분위기를 바꿨다. 13번홀(파5)에서도 버디를 기록하며 상승세를 이어가는 듯 했지만 14번홀(파3)에서 보기로 주춤했다.

안병훈은 15번홀(파4)에서 버디를 잡은 뒤 이후 3개 홀을 파로 막으며 라운드를 마쳤다.

캐나다의 닉 테일러가 8언더파 63타로 단독 선두에 올랐다. 미국의 브라이언 하만은 7언더파 64타로 테일러를 추격 중이다.

PGA투어 통산 44승을 기록 중인 필 미켈슨(미국)은 6언더파 65타로 공동 3위에 자리했고 세계랭킹 1위 브룩스 켑카(미국)의 동생 체이스 켑카는 5언더파 66타로 공동 8위를 마크했다. 체이스 켑카는 주로 유러피언 투어에서 활약하며 PGA투어에서는 아직 우승이 없다.

시즌 처음으로 PGA투어에 출전한 브룩스 켑카는 1언더파 70타로 공동 85위에 머물러있다. 김시우(24)와 강성훈(32)은 이븐파 71타로 공동 111위, 이경훈(28·이상 CJ대한통운)은 2오버파 73타 공동 129위로 하위권에 자리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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