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축구전문지 키커 “뮌헨 정우영, 뉘른베르크 이적 가능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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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5월 16일 09시 4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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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인츠, 프라이부르크, 아우크스도 눈길”

바이에른 뮌헨의 정우영. (바이에른 뮌헨 홈페이지) © News1
바이에른 뮌헨의 정우영. (바이에른 뮌헨 홈페이지) © News1
바이에른 뮌헨의 차출 불가로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출전이 무산된 정우영(20)이 다음 시즌에 독일 분데스리가 뉘른베르크의 유니폼을 입을 가능성이 있다는 현지 보도가 나왔다.

독일 축구 전문지 키커는 15일(이하 한국시간) “뉘른베르크가 뮌헨의 유망주 정우영에 대해 적극적인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이적 또는 임대로 정우영을 데려오기 위한 제안을 할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키커는 뉘른베르크뿐 아니라 마인츠, 프라이부르크, 아우크스부르크 등 다른 구단도 정우영에 대한 관심을 보이고 있다며 뮌헨의 입장이 중요하다고 분석했다.

정우영은 애초 U-20 월드컵 한국 대표팀 최종 엔트리 21명에 이름을 올렸지만 구단의 차출 불가 입장을 밝힘에 따라 월드컵 출전이 무산됐다.

정우영이 뛰는 뮌헨 2군은 지난 11일 치른 독일 레기오날리가(4부리그) 바이에른 지구 33라운드 홈 경기에서 그로이터 퓌르트 2군에 3-1로 이겨 3부리그 승격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이날 정우영은 풀타임을 소화하며 1어시스트를 기록했다. 뮌헨 2군은 오는 22일과 26일 북부 레기오날리가 우승팀과 홈 앤드 어웨이 플레이오프를 치러 승격에 도전하게 된다.

정우영의 거취는 승격 플레이오프가 끝나는 이달 말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11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경기에서 1군 데뷔전을 치른 정우영은 올 시즌 2군에서 28경기에 출전해 12골을 터뜨렸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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