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4타수 1안타로 3G 연속 출루…타율 0.311

  • 뉴스1
  • 입력 2019년 5월 11일 11시 5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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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추트레인’ 추신수가 마지막 타석에서 안타를 때려내며 3경기 연속 출루 행진을 이어갔다.

추신수는 1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미닛메이드파크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원정 경기에 1번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 2삼진을 기록했다.

9일 피츠버그 파이리츠전 5타수 1안타, 10일 휴스턴전 2타수 무안타 2볼넷에 이어 이날도 출루에 성공한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0.313에서 0.311로 소폭 하락했다.

세 번째 타석까지는 휴스턴 에이스 저스틴 벌랜더에게 꽁꽁 묶인 추신수다. 1회초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난 추신수는 3회초와 6회초 연속해서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추신수의 안타는 9회초 마지막 타석에서 나왔다. 선두타자로 등장한 추신수는 0-3으로 뒤진 가운데 휴스턴의 특급 마무리 로베르트 오수나의 초구를 공략해 중전안타로 연결했다.

그러나 텍사스는 후속 세 타자가 모조리 범타로 물러나면서 제대로 추격 한 번 해보지 못하고 그대로 무릎을 꿇었다. 텍사스의 0-3 패배.

휴스턴은 솔로 홈런 3방으로 3점을 내며 승리했다. 3회말 제이크 마리스틱이 선제 솔로포를 터뜨렸고 7회말에는 율리에스키 구리엘과 로빈슨 치리노스가 백투백 홈런을 작렬했다.

벌랜더는 7이닝 1피안타 2볼넷 8탈삼진 무실점 역투로 시즌 6승(1패)째를 챙겼다. 텍사스 선발 랜스 린은 7이닝 6피안타(3피홈런) 1볼넷 8탈삼진 3실점으로 제 몫을 했지만 시즌 3패(4승)째를 떠안았다.

휴스턴에게 2연패를 당한 텍사스는 17승19패로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3위에 머물렀다. 같은 지구 선두 휴스턴은 3연승을 달리며 24승15패를 기록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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