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 허더스필드 5-0 완파…하루 만에 1위 탈환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리버풀이 허더스필드 타운을 꺾고 하루 만에 1위 자리로 돌아왔다.

리버풀은 27일(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에 있는 안필드서 열린 허더스필드와 2018~2019 EPL 36라운드 경기에서 5-0 대승을 거뒀다.

7연승을 거둔 리버풀은 승점91(28승7무1패)을 기록, 한 경기를 덜 치른 시점에서 승점89(29승2무4패)를 기록하고 있는 맨체스터시티를 제치고 1위로 올라섰다.

이미 챔피언십(2부리그) 강등이 확정된 허더스필드를 상대로 공격진의 득점력이 폭발했다. 모하메드 살라, 사디오 마네가 각각 멀티골을 터뜨렸고 나비 케이타가 1골을 넣었다.

전반 킥오프 15초 만에 선제골을 만들었다.

케이타가 전방 압박을 통해 공을 따낸 후 살라에게 공을 줬다. 전방으로 침투하는 케이타에게 살라가 스루패스를 공급했고 케이타가 이를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전반 23분 왼쪽 측면에서 앤드류 로버트슨이 올려준 크로스를 마네가 머리로 밀어넣으며 추가골을 넣었고 전반 종료 직전엔 살라가 페널티박스 부근에서 골키퍼 키를 넘기는 칩샷으로 3-0을 만들었다.

후반 20분 마네가 헤더 슈팅으로 리그 20호골을 터뜨렸고 후반 38분엔 살라가 로버트슨의 패스를 받아 한 골을 더 추가하며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