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주전 MF 무이, 부상으로 아시안컵 출전 좌절

  • 뉴스1
  • 입력 2018년 12월 25일 10시 5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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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디펜딩 챔피언 호주의 주전 미드필더 애런 무이(28?허더스필드)가 부상으로 2019 아시안컵 출전이 좌절됐다.

그레이엄 아놀드 호주 대표팀 감독은 25일(한국시간) “무이가 아시안컵에 출전할 수 없게 돼 매우 아쉽다”면서 “무릎 부상을 당한 무이가 완전히 회복하기 위해서는 1개월의 시간이 필요하다. 짧은 시간 동안 많은 경기를 뛰어야 하는 아시안컵에는 건강한 선수를 데려가야 한다”고 밝혔다.

호주 입장에서는 아쉬운 소식이다. 무이는 호주를 대표하는 핵심 선수다. 무이는 지난 2016-17시즌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에 있던 허더스필드로 이적, 주전으로 자리 잡아 첫 시즌 승격에 일조했다. 이후 올 시즌까지 세 시즌 연속 주축으로 활약 중이다. 호주 대표로도 지난 2013년부터 활약, 지금까지 39번의 A매치를 소화했다.

그러나 무이는 지난 9일 아스널과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경기에서 오른쪽 무릎을 다쳤다. 당초 무이는 아시안컵 16강전부터 출전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됐지만 정밀 검사 결과 부상이 심각, 결국 최종 명단에서 제외됐다.

아놀드 감독은 무이를 대신해 제이스 예고(26?오스트리아 빈)를 명단에 포함시켰다. 아놀드 감독은 “수비형 미드필더 예고는 호주 중원에 힘을 더해줄 것”이라고 기대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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