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조직위, 내년 마스터즈 대회에 세계 동호인 유치 총력

  • 스포츠동아
  • 입력 2018년 10월 9일 17시 3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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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조직위원회 조영택 사무총장. 사진제공|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조직위원회
2019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조직위원회 조영택 사무총장. 사진제공|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조직위원회
2019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조직위원회는 세계 수영 동호인을 대상으로 하는 ‘마스터즈 홍보대사 프로그램(peer to peer program)’을 운영한다.

조직위는 9일, 지난해부터 추진한 해외 홍보활동 기간 국제 마스터즈 대회 등에서 만난 나라별 스타급 선수와 코치, 연맹 임원들과 인연을 맺고 28개국 29명을 내년 광주대회 명예 홍보대사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각국 홍보대사는 수영 인구가 많은 미국, 캐나다, 멕시코 등 아메리카 대륙과 독일, 프랑스, 이탈리아 등 유럽 대륙을 중심으로 구성되었으며 아시아권에서는 일본, 중국, 싱가포르 수영선수가 참여했다.

마스터즈 홍보대사들은 조직위를 통해 전달받은 홍보 콘텐츠를 자신의 소셜미디어와 전자우편 및 동호인 미팅 등 온·오프라인에서 내년 광주대회 홍보 활동을 펼치게 되며, 여러 마스터즈 클럽의 반응과 궁금증을 조직위에 전달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조직위는 홍보대사가 내년 광주대회를 참가할 경우 대회 참가비와 선수촌 숙박비 등 각종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적극적인 활동을 전개할 수 있도록 추진 동력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조직위와 홍보대사들은 매월 정기적으로 온라인을 통해 회의를 열어 추진사항 점검과 효과적인 홍보방안도 함께 논의해 나갈 계획이다.

조직위 조영택 총장은 “내년 광주대회를 통해 민주·인권·평화로 상징되는 광주를 전 세계에 널리 알리고, 수영의 저변이 확대되어, 우리나라가 수영에서도 스포츠 강국이 되길 기대한다. 특히 마스터즈 대회로 광주 지역의 경제가 한 단계 도약하는 계기를 만들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아울러 조직위는 마스터즈 홍보대사 프로그램 이후의 후속조치에도 중점을 두고 국내외 동호인을 위한 특화된 종합계획을 마련 중이다. 잠정적으로 국내외 마스터즈 참가 규모를 200여개국 8000여명을 예상하고 있는 만큼, 목표 달성을 위해 수영 저변도 등을 고려, 주요 타깃 층을 달리하여 특화된 홍보 전략도 마련할 계획이다. 또 인천에서 광주와 여수 등을 쉽게 접근할 수 있게 각종 수송지원 대책과 대회기간 중 국내외 선수들이 우리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문화 프로그램 운영 등 마스터즈 동호인들을 위한 총 9개 분야의 종합계획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2019 광주세계마스터즈수영선수권대회는 내년 8월 5일부터 18일까지 14일간 개최되며 경영·다이빙·수구·오픈워터수영·아티스틱수영 등 5개 종목이 남부대학교, 염주체육관, 여수 엑스포 해양공원에서 각각 열린다.

남장현 기자 yoshike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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