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셔틀콕 꿈나무’ 안세영, 요넥스 국제 주니어 5연패 눈앞

  • 동아일보
  • 입력 2017년 11월 18일 18시 35분


원천 요넥스 국제주니어배드민턴 15세 이하 남자 단식 결승에 오른 진용.
원천 요넥스 국제주니어배드민턴 15세 이하 남자 단식 결승에 오른 진용.
셔틀콕 꿈나무 안세영(광주체중 3년)이 2017 밀양 원천 요넥스 코리아주니오픈 국제배드민턴선수권대회 결승에 올랐다.

안세영은 18일 경남 밀양배드민턴경기장에서 열린 17세 이하 여자 단식 준결승에서 김가람(성지여고 1년)을 2-0(21-7, 21-7)으로 완파했다. 안세영은 그동안 이 대회에서 연령을 올려가며 4년 연속 단식 우승을 차지한 데 이어 올해에는 5연패를 노리고 있다. 19일 열리는 결승 상대는 인도네시아의 푸트리 쿠스마와르다니다. 대한배드민턴협회 김중수 부회장은 안세영에 대해 “키(168cm)도 크고 스트로크 정확성과 파워가 뛰어나다. 체력과 순발력만 키우면 대형 선수로 성장할 수 있다”고 말했다.

17세 이하 남자 단식 박현승(전남기술과학고 1년)은 인도네시아의 메이라바 루왕에 2-1(22-24, 21-19, 21-10)로 역전승을 거둬 결승에 올랐다.

15세 이하 남자 단식 준결승에서는 진용(당진중 2년)이 한사랑(도촌중 1년)을 2-0(21-7, 21-9)으로 꺾고 결승에 진출했다.

17세 이하 남자 복식 정우민과 기동주(이상 광명북고 1년)가 오성원(매원고 1년)-박관우(순천공고 1년)를 2-0(23-21, 21-16)으로 제압하고 결승에 합류했다.

김종석 기자 kjs012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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