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시우, US오픈 3라운드 3타차 6위…토머스 9언더파 신기록

  • 동아일보
  • 입력 2017년 6월 18일 14시 5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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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시우(CJ대한통운)가 18일 미국 위스콘신 주 에린힐스골프장(파72)에서 열린 시즌 두 번째 메이저대회인 제117회 US오픈 3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2개로 4타를 줄였다. 김시우는 중간합계 9언더파로 선두 브라이언 하먼(미국)에 3타 뒤진 6위에 올랐다.

지난해 PGA챔피언십에 이어 올해 마스터스에 처음 출전해 모두 컷 탈락한 그는 이번에 메이저 대회 첫 컷 통과에 성공했을 뿐 아니라 우승까지 노려보게 됐다.

제117회 US오픈 3라운드에서 대회 사상 최다 언더파 기록인 9언더파를 몰아친 저스틴 토머스.
제117회 US오픈 3라운드에서 대회 사상 최다 언더파 기록인 9언더파를 몰아친 저스틴 토머스.
이날 저스틴 토머스(미국)는 버디 9개와 보기 2개로 대회 사상 최다 언더파 기록인 9언더파 63타를 몰아쳤다. 토머스는 1973년 US오픈에서 조니 밀러(미국)가 세운 종전 최다 언더파 기록(8언더파)을 44년 만에 넘어섰다.

1월 PGA투어 소니오픈에서 꿈의 59타 대기록을 세웠던 토머스는 18번 홀(파5·667야드)에서 드라이버 티샷을 330야드나 보낸 뒤 310야드를 남기고 3번 우드로 한 세컨드 샷을 핀 2.4m에 붙인 뒤 이글을 낚아 극적으로 새 이정표를 세웠다.

김종석 기자 kjs012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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