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태용호, 4월 소집명단 발표

  • 스포츠동아
  • 입력 2017년 4월 4일 05시 45분


U-20 대표팀 신태용 감독. 스포츠동아DB
U-20 대표팀 신태용 감독. 스포츠동아DB
이승우·백승호 포함…부상 정태욱 명단에

20세 이하(U-20) 축구대표팀 소집훈련 명단이 발표됐다.

U-20 대표팀 신태용(47) 감독은 3일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4월 소집훈련에 참가할 25명의 선수를 발표했다. 이번 명단에는 지난달 펼쳐진 4개국 친선대회에서 인상적 활약을 펼친 이승우(19·FC바르셀로나 후베닐A), 백승호(20·FC바르셀로나B) 등이 포함됐다.

5월 20일 개막하는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코리아 2017’에 대비해 소집되는 대표팀은 10일부터 파주 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NFC)에서 훈련한다. 조영욱(18·고려대), 한찬희(20·전남 드래곤즈), 이상헌(19·울산현대), 이상민(20·숭실대), 우찬양(20·포항 스틸러스) 등 기존 선수들이 이번에도 부름을 받았고, 4개국 대회에서 부상을 당한 정태욱(20·아주대)도 일단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4월 소집훈련 명단은 사실상 U-20 월드컵 예비 명단이다. 신 감독은 한 달간의 훈련을 통해 최정예 멤버를 가려 5월 8일 최종 명단을 발표할 계획이다.


한편 U-20 대표팀 간판선수인 이승우는 소속팀의 유럽축구연맹(UEFA) 유스 챔피언스리그 일정으로 뒤늦게 합류한다. FC바르셀로나 후베닐A는 21일(한국시간) 잘츠부르크(오스트리아)와 스위스 니옹에서 4강전을 치른다. 이 경기에서 승리할 경우 레알 마드리드(스페인)-벤피카(포르투갈)전 승자와 24일 결승에서 맞붙는다. 4개국 대회 후 스페인으로 출국한 이승우는 당초 10일 합류한 뒤 17일 스페인으로 돌아갈 예정이었으나, 장시간 비행기 이동에 따른 피로누적을 우려해 챔피언스리그 일정을 모두 마친 뒤 합류하기로 했다.

정지욱 기자 stop@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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