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2.26 뉴스1 /용산소방서 제공
향정신성 약물을 복용하고 약에 취한 상태로 포르쉐 차량을 몰다가 서울 반포대교에서 한강 둔치로 추락사고를 내 구속된 30대 여성 운전자가 구속 송치됐다.
서울 용산경찰서는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 등을 받는 30대 여성 A 씨를 구속 송치했다고 6일 밝혔다.
앞서 지난달 25일 오후 8시 44분경 반포대교에서 주행하던 포르쉐 차량이 강변북로를 주행 중이던 벤츠 차량 위로 떨어진 뒤 잠수교까지 추락해 운전자를 포함한 2명이 다치고 차량 4대가 파손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서울 용산경찰서는 사고를 낸 포르쉐 차량에서 프로포폴 주사제와 진정마취용 약물, 일회용 주사기 등을 발견하고 운전자인 30대 여성 A 씨를 이날 자정 40분경 긴급체포했다.
A 씨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약 11만 명의 팔로워를 보유한 인플루언서로 병원 홍보 마케팅을 진행하는 업체의 대표인 것으로 전해졌다. A 씨와 비즈니스 관계에 있는 병원의 직원이 본인이 약을 줬다며 경찰에 자수하기도 했다.
서울서부지법은 지난달 27일 A 씨가 증거를 인멸하고 도망할 염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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