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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호, 시범경기 첫 2루타…‘멀티히트’ 폭발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6-03-16 11:43
2016년 3월 16일 11시 43분
입력
2016-03-16 11:39
2016년 3월 16일 11시 39분
정봉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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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호. GettyImages/이매진스
이대호(34·시애틀 매리너스)가 2경기 연속 무안타 침묵을 깨고 2루타 포함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16일(한국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탬피 디아블로 스타디움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시애틀 매리너스와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 시범경기에서 이대호는 5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3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이날 1회초 2사 1·2루에서 첫 타석 들어선 이대호는 적시타를 터뜨리며 팀에 귀중한 1점을 안겼다.
선두타자로 나선 두 번째 타석에선 상대투수 조 스미스를 상대로 우중간 2루타를 쳤다. 이후 이대호는 대니얼 로버트슨의 2루타 때 득점을 올렸다.
6회 초 세 번째 타석에선 투수 앞 땅볼로 물러났다.
이날 활약으로 이대호는 전날 0.222의 타율을 0.286(21타수 6안타 1홈런)까지 끌어올렸다.
경기는 4-4 무승부로 마무리됐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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