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수 드디어 안타

  • 동아일보
  • 입력 2016년 3월 12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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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타수만에… 양키스전 내야안타

‘타격기계’가 긴 침묵에서 깨어났다. 메이저리그 볼티모어의 김현수(사진)가 시범경기 24타수 만에 첫 안타를 기록했다. 김현수는 11일 미국 플로리다 주 새러소타 에드스미스스타디움에서 열린 뉴욕 양키스와의 시범경기에서 상대팀 네 번째 투수 제임스 패저스의 공을 받아쳐 내야안타를 만들었다. 7회말 2사 만루에서 이날 네 번째 타석에 들어선 김현수는 이 안타로 첫 타점도 기록했다.

만족할 만한 안타는 아니었다. 김현수는 패저스의 초구를 공략해 땅볼을 쳤다. 유격수 정면 타구였지만 바운드가 컸던 탓에 공보다 김현수의 발이 더 빨리 1루에 도착할 수 있었다.

이로써 김현수는 8경기째 24타수 만에 첫 안타를 만들며 타율 0.042를 기록했다. 팀은 4-4로 비겼다.

강홍구 기자 windup@donga.com
#김현수 안타#볼티모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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