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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정도박 혐의’ 임창용, 보류 명단에서 제외 ‘사실상 방출’…검찰 조사서 일부 혐의 인정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5-11-30 17:56
2015년 11월 30일 17시 56분
입력
2015-11-30 17:56
2015년 11월 30일 17시 56분
정봉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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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스포츠동아DB
임창용 방출.
‘원정도박 혐의’ 임창용, 보류 명단에서 제외 ‘사실상 방출’…검찰 조사서 일부 혐의 인정
국외 원정도박 혐의를 받고 있는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 소속 임창용(39)이 구단에서 사실상 방출됐다.
한국야구위원회(KBO)가 30일 발표한 2016년 각 구단별 재계약 대상인 보류선수 551명의 명단에 임창용의 이름은 없었다. 보류 명단 제외는 사실상 방출을 의미한다.
임창용과 함께 국외 원정도박 혐의를 받고 있는 안지만과 윤성환은 보류 명단에 포함됐다.
앞서, 임창용은 국외 원정도박 혐의를 받아 24일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 조사를 받았다.
임창용은 마카오 등지 호텔 카지노 VIP룸에 마련된 ‘정킷(junket)방’에서 롤링업자에게 수억원을 빌려 바카라 도박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임창용은 검찰조사에서 일부 혐의를 인정했다. 다만, 임창용은 수천만원대의 게임을 했다고 주장했으나 도박장 운영업자는 임창용의 도박금액이 수억원대에 이른다고 진술했다.
임창용 방출. 사진=스포츠동아DB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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