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효주 이글… 단단한 출발

  • 동아일보
  • 입력 2015년 7월 31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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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티시오픈 1R 7언더 마쳐… 리디아 고도 6언더 순풍 질주
컨디션 난조 전인지는 이븐

김효주(20·롯데)가 올 시즌 네 번째 메이저대회 브리티시여자오픈 첫날 순조로운 출발을 했다.

세계 랭킹 4위 김효주는 30일 스코틀랜드의 트럼프 턴베리 리조트 에일서 코스(파72·6410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5개를 묶어 7언더파 65타를 쳤다. 3번홀(파5)과 4번홀(파3)에서 연속으로 버디를 기록한 김효주는 14번홀(파5)에서 이글을 잡아내며 쾌조의 컨디션을 자랑했다.

뉴질랜드 교포이자 세계 랭킹 2위 리디아 고(18)는 보기 1개, 버디 7개로 6언더파 66타를 기록했다. 리디아 고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에서 7승이나 올렸지만 아직 메이저대회에서는 우승하지 못했다. 리디아 고는 “며칠 동안 바람이 강했는데 오늘은 바람이 잠잠해 운이 좋았다. 하지만 기대만큼 기록이 나오지는 않았다”고 말했다.

전인지(21·하이트진로)는 1번홀(파5)에서 더블 보기를 범하며 이븐파 72타를 기록했다. 백규정(20·CJ오쇼핑)은 5언더파 67타, 이미향(22·볼빅)과 이정민(23·BC카드)은 2언더파 70타, 최나연(27·SK텔레콤)이 이븐파 72타를 기록했다.

대회 주최 측에 따르면 2라운드부터 대회 기간 동안 비가 내릴 것으로 알려졌다.

김동욱 기자 creating@donga.com
#김효주#리디아 고#전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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