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두리, 홍명보 감독 유임에 의문…“98년에는 왜? 혼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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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4년 7월 3일 14시 0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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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두리 홍명보 감독 유임’

차두리(34. FC서울)가 축구협회의 홍명보 감독 유임 결정에 의문을 남겼다.

차두리는 3일 자신의 트위터에 “98년에는 왜? 혼자서…”라는 짧은 글을 게재했다.

이는 98 프랑스월드컵에 출전했던 차범근 축구대표팀 감독의 경질 사건을 언급한 것으로 당시 축구협회는 조별리그 1차전 멕시코(1-3), 2차전 네덜란드(0-5)에 연패를 당하자 월드컵 기간 중 감독을 경질하는 초유의 사태를 벌였다. 결국 마지막 경기였던 벨기에전은 감독 없이 진행된 바 있다.

차두리는 이날 홍명보 감독을 유임한 축구협회의 결정에 차범근 감독 사건을 언급하며 의문을 품은 것으로 해석된다.

앞서 축구협회 허정무 부회장은 기자회견에서 “현재의 상황이 홍명보 감독 개인의 사퇴로 매듭지어지는 것은 최선의 해결책 아니다”라며 “대표팀 수장이라는 이유로 모든 책임을 홍명보 감독에게 떠넘기는 것은 옳지 않다”고 말했다.

‘차두리 홍명보 감독 유임’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차두리 홍명보 감독 유임, 98년에 그런 일이 있었구나” , “차두리 홍명보 감독 유임, 형평성에 어긋나긴 하네” , “차두리 홍명보 감독 유임, 논란 커지겠는데”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영상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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