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출전 정현 “우승 한번 해야죠”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5월 19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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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호배 주니어테니스 19일 개막

한국 테니스의 기대주 정현(18·삼일공고·사진)은 18일 끝난 남자프로테니스(ATP) 부산오픈 챌린저대회에서 4강까지 올랐다. 국내 선수로는 역대 최연소로 챌린저급 대회 4강 진출 기록이었다.

성인 무대까지 넘보는 정현이지만 올해로 58회째를 맞는 국내 최고 권위의 주니어 대회인 장호 홍종문배에서는 우승과 인연을 맺지 못했다. 지난해까지 4번 출전해 2년 전 거둔 준우승이 최고였다. 19일 서울 장충장호테니스장에서 개막하는 이번 대회에서 정현은 처음이자 마지막이 될 우승을 노린다. 내년부터는 이 대회 출전 자격이 없어져서다. 정현은 “출전 선수 16명이 모두 초청받은 강호여서 방심할 수 없다. 잘 마무리하고 싶다”고 말했다. 두 차례 대한테니스협회장을 지낸 고 홍종문 회장이 창설한 이 대회는 한국 테니스 스타의 산실이었다.

김종석 기자 kjs0123@donga.com
#주니어테니스#정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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