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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커 플레이어 변신’ 임요환, 첫 출전 대회 8위 올라
동아일보
입력
2014-01-21 14:10
2014년 1월 21일 14시 1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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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요환 사진출처=김가연 페이스북
'포커 플레이어 변신' 임요환, 첫 출전 대회 8위 올라
임요환 포커 플레이어
전 프로게이머 임요환(34)이 프로 포커 플레이어로 데뷔한 첫 대회에서 8위에 올랐다.
'e스포츠의 황제'라는 닉네임으로 유명했던 임요환은 프로게임단 SK텔레콤T1의 수석 코치와 감독을 거쳐 지난해 12월 미투온과 계약을 맺고 프로 포커 플레이어로 전향했다.
임요환은 지난 17일 마카오에서 열린 '마카오 포커컵' 터보 토너먼트에서 파이널 테이블까지 진출한 끝에 출전자 235명 중 8위를 차지했다.
임요환의 부인 김가연 씨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임요환이) 총 235명 출전 중 파이널 테이블 까지 가서 8등 했습니다. 처녀출전인데 성적을 내줘서 참 좋네요"라는 글과 함께 사진 여러장을 올려 기쁨을 표시했다.
김가연 씨는 이어 "해외 프로포커플레이어들이 Boxer(임요환의 게이머 시절 아이디)의 팬이라며 반가워해준다", "(임)요환씨를 알아보고 오는 해외 팬분들과 사진 촬영도 하고 싸인도 하니 다른 선수들이 의아하게 보더라" 등의 글로 현장 분위기를 전했다.
최근 몇 년간 프로게이머 출신 포커 플레이어들이 여럿 등장해 포커판을 뒤흔들고 있다. 베르트랑 그로스펠리에, 기욤 패트리, 다니엘 슈라이버 등 외국 출신 프로게이머들 외에도 홍진호, 심소명, 김갑용, 안석열 등 한국 선수들도 포커 판에 진출한 바 있다.
임요환은 다음달 필리핀 세부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 포커 투어(APPT)에도 참가할 예정이다.
김영록 동아닷컴 기자 bread425@donga.com
임요환 사진=김가연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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