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단 이사장배, 카누슬라럼-용선대회 31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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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3년 8월 27일 11시 2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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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 정정택)이 31부터 이틀간 강원도 화천호 카누경기장에서 제10회 공단 이사장배 전국 카누슬라럼 및 용선(龍船)대회를 개최한다.

수상스포츠의 대중화와 카누, 용선 종목의 꿈나무 발굴을 위해 열리는 이번 대회는 공단 경륜경정사업본부가 주최하고 대한카누연맹이 주관한다. 또 화천군과 강원도 카누연맹이 후원하며 선수를 비롯해 가족, 관중 등 총 1000여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카누 슬라럼 1인승(통합경기)과 용선 등 2개 종목에 총 1380만원의 상금이 걸려있다.

카누 슬라럼은 수면에 설치된 장애물을 피해 운행하는 경기다. 이번 대회에서는 카누연맹 등록 선수가 출전하는 선수부와 일반 동호인 대상의 일반부로 나뉘어져 진행된다.

11명에서 최대 13명이 승선해 물위에서 레이스를 펼치는 용선 종목은 9월 1일 오전 9시부터 열린다. 연맹등록 선수와 일반인이 참여하는 마스터즈부와 군인과 화천군 주민들이 출전하는 일반부로 나눠 진행된다.

드래곤 보트로도 불리는 용선은 선수들이 고수의 북소리에 맞추어 일사불란하게 노를 저어 수면 위를 질주하는 수상 레저 스포츠다.

국내에는 생소하지만 유럽, 미국, 홍콩, 뉴질랜드 등에서 매년 국제대회가 열릴 정도로 인기 종목이다. 2010년 광저우 아시안 게임에서 정식 종목으로 채택되기도 했다.

경륜경정사업본부는 “500여명의 카누, 용선선수와 동호인들이 참가하는 이번 대회는 국내 최대규모를 자랑한다”며 “많은 시민들이 화천호를 찾아 선수들의 함성과 열정이 연출하는 장관을 만끽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스포츠동아 김재학 기자 ajapto@donga.com 트위터@ajapt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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