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러데이, ML 복귀 임박… 16일 재활등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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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3년 8월 13일 08시 2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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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오른쪽 어깨의 돌출 뼈를 깎아내는 수술을 받은 로이 할러데이(36·필라델피아 필리스)의 복귀가 임박했다.

필라델피아 지역 언론은 13일(이하 한국시각) 할러데이가 오는 16일 마이너리그 루키리그인 걸프 코스트리그 경기에 등판 할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필라델피아 단장 루벤 아마로 주니어의 말을 인용해 할러데이는 두 차례 정도의 재활 등판만이 필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할러데이는 지난 5월 6일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경기에서 2 1/3이닝 9실점으로 무너진 후 오른쪽 어깨 통증으로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할러데이는 지난 4월 25일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의 경기부터 오른쪽 어깨 통증을 느껴왔던 것으로 밝혀졌다.

결국 할러데이는 5월 8일 LA에서 오른쪽 어깨 정밀 진단을 받았고, 수술이 불가피한 상태라는 판정을 받았다.

지난 1998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할러데이는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필라델피아에서 활약하며 메이저리그 통산 16년 동안 201승 104패 평균자책점 3.37을 기록 중이다.

사이영상을 받은 2003년과 2010년에는 각각 22승 7패 평균자책점 3.25와 21승 10패 평균자책점 2.44를 기록했다.

어깨 통증으로 극심한 부진을 겪은 할러데이는 이번 시즌 7차례 선발 등판에서 2승 4패 평균자책점 8.65를 기록 중이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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