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영희 30점…우리은행 4연승 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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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년 11월 6일 07시 00분


사진제공|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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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B생명 72-56로 꺾고 파란 이어가

우리은행이 ‘최강’ 신한은행의 대항마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춘천 우리은행은 5일 호반체육관에서 열린 ‘KDB금융그룹 2012-13 여자프로농구’ 구리 KDB생명과의 2라운드 홈경기에서 72-56으로 완승, 최근 4연승을 내달리며 6승2패를 마크하고 1위 신한은행에 1게임차로 따라붙었다. 전날까지 우리은행과 나란히 3연승을 달렸던 KDB생명은 좌절을 맛보며 그대로 3위를 유지, 선두권 추격 기회를 잃었다.

개막전에서 KDB생명을 잡았던 우리은행의 탄탄한 공수 조직력이 또 한번 힘을 발휘했다. 최근 ‘3연속경기 트리플더블’이란 신기원을 이룩했던 KDB생명 신정자도 상대의 강력한 수비에 막혀 제대로 힘을 쓰지 못했다.

우리은행은 게임 초반부터 이승아가 수비에서 상대 패스 라인을 절묘하게 차단하며 흐름을 끊고, 임영희(사진)가 연속 3점슛을 성공시키며 코트를 지배했다. 별다른 고비 없이 16점차 완승을 차지했다. 우리은행 임영희는 3점슛 5개를 포함해 홀로 30점을 책임지고 덧붙여 6리바운드· 5어시스트를 기록하는 눈부신 활약으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김도헌 기자 dohoney@donga.com 트위터 @kimdohone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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