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이 소유한 기획사의 공금을 횡령한 혐의로 징역형 집행유예를 선고받은 배우 황정음이 활동 재개에 나섰다.
황정음은 19일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오랜만에 인사드려요. 1년 만에 전하는 그동안의 이야기’라는 제목으로 14분 19초 분량의 영상 한 편을 올렸다. 그는 이달 15일 유튜브 채널을 개설했다. 집안일을 하며 제작진을 맞이한 황정음은 ‘못 본 사이에 주부가 다 됐다’는 말에 “그럴 사정이 좀 있었다”고 말했다. 횡령 혐의 등으로 자숙 기간에 집에 있던 시간이 많았다는 것을 에둘러 얘기한 것으로 보인다.
황정음은 ‘그간 어떻게 지냈나’라는 물음에 “많은 분들이 아시다시피 큰 일이 있지 않았나. 그거 수습하느라 정신없이 지냈다”며 “1년이 한 달 같았다”고 말했다. 그는 “많은 분들이 도와주셔서 다행히 잘 해결하고 저 때문에 피해 입으신 분들이 생기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책임을 지려고 노력한 것 같다”며 “(광고는) 위약금은 다 물어드렸지만 제 잘못이 해결되는 건 아니라 너무 아쉽고 죄송하다”고 했다.
황정음은 “날 응원해주는 팬들이 너무 놀랐을 것 같다”며 “그런 게 속상하다”고 말했다. 이 과정에서 그는 눈시울을 붉혔다. 황정음은 ‘혼자 해결을 다 한 거냐’는 질문에 “아무도, 제가 뭐 남편이 있나”라며 “진짜 힘들었다”고 말했다. 황정음은 2016년 프로골퍼 출신 사업가와 결혼했으나 8년 만인 2024년 이혼 소송을 진행했다. 두 사람의 이혼 절차는 지난해 5월 마무리됐다. 슬하에는 두 아들을 뒀다.
배우 황정음. 유튜브 황정음은 회삿돈 42억여 원을 횡령한 혐의(특별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로 기소돼 지난해 9월 징역 2년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받았다. 당시 그는 눈물을 흘리며 법원을 빠져나왔다. 황정음은 횡령한 회삿돈 42억 원을 가상화폐에 투자하고 나머지는 재산세와 지방세를 내기 위한 카드값에 사용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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