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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고 물리는 3연전 싹쓸이…야구 생태계 수상하다
스포츠동아
입력
2012-05-29 07:00
2012년 5월 29일 07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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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넥센 LG SK 롯데 두산 등 스윕 혼전
절대강자 없어…삼성만 2차례 스윕패 유일
3연전 스윕(sweep)이 눈에 띄게 늘었다. 18∼20일에는 역대 2번째 4팀(LG·넥센·SK·롯데) 동시 3연전 스윕의 진기록이 나왔다. 또 지난 주말(25∼27일)에는 롯데 한화 KIA가 3연전을 싹쓸이했다.
흥미로운 대목은 ‘절대강자도, 절대약자도 없다’는 최근의 분위기를 반영하듯 일방적인 스윕은 없다는 것이다. 스윕에서도 물고 물리는 현상이 이어지고 있다.
한화와 LG를 맞아 2연속 3연전 스윕으로 6연승의 기세를 올린 KIA는 반대로 18∼20일 사직 원정에선 롯데에 시즌 첫 3연전 스윕 패를 경험했다.
반면 롯데는 KIA를 만나기 직전 사직에서 넥센에 무기력하게 3연패를 당했다. KIA전을 통해 살아난 롯데는 지난 주말 잠실에서 두산과의 3연전을 모두 쓸어 담아 시즌 2번째 스윕을 달성했다.
넥센의 스윕 기록은 더욱 흥미롭다. 15∼20일 롯데와 삼성 등 만만치 않은 상대들을 만나 2연속 3연전 스윕을 달성했으나 지난 주말에는 한화에 스윕 패를 당했다. 1위를 내달리던 넥센은 최하위 한화에 발목을 잡혀 순위가 떨어졌다.
두산은 최근 3차례의 3연전 결과가 모두 스윕이다. 18∼20일 LG에 스윕 패를 당했던 두산은 이어진 문학 원정에서 SK에 3연승을 거뒀다. 그러나 25∼27일 잠실에서 롯데에 다시 스윕 패를 당하며 극과 극을 체험했다.
지난 주말 KIA에 스윕을 당한 LG는 이전 두산과의 3연전(18∼20일)을 모두 이겨 쾌재를 불렀다. 한화는 18∼24일 SK와 KIA에 2연속 스윕 패를 당한 직후 넥센을 만나 고전이 예상됐지만 역으로 스윕을 일구며 이변을 만들어냈다.
한편 삼성은 8개 구단 중 유일하게 2차례 스윕 패만 기록하고 있다. 삼성은 8∼10일 사직에서 롯데에 2승1무를 거두긴 했지만 아직까지 3연전을 모두 승리한 적은 없다.
최용석 기자 gtyong@donga.com 트위터@gtyong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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