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 해트트릭’ 레알, 마드리드 더비서 완승

  • 동아일보
  • 입력 2012년 4월 12일 09시 5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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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의 명문 레알 마드리드가 시즌 7번째 해트트릭을 작성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27)의 활약을 앞세워 마드리드 더비에서 가볍게 승리를 거뒀다.

호날두는 12일 스페인 마드리드의 비센테 칼데론에서 열린 2011~2012 프리메라리가 33라운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의 경기에서 전반 25분 선제골을 시작으로 세 골을 쏟아부어 팀의 4-1 승리를 이끌었다.

전반 25분 프리킥으로 아틀레티코의 골망을 흔든 호날두는 1-1 동점 상황인 후반 23분 페널티 박스 부근에서 사비 알론소의 패스를 받아 오른발로 마무리해 두 번째 골을 뽑아냈다.

호날두는 15분 뒤인 후반 38분 곤잘로 이과인이 얻어낸 페널티킥의 키커로 나서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이날 세 골을 보탠 호날두는 이번 시즌 정규리그 40호 골을 돌파, 전날 헤타페 전에서 39호 골을 쏘아 올린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를 1골 차로 따돌리고 득점왕 선두 자리를 탈환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26승4무2패(승점 82)로 2위 FC 바르셀로나(24승6무2패·승점 78)와의 격차를 다시 4점 차로 벌려놨다.

바르셀로나는 11일 열린 헤타페와의 홈 경기에서 4-0 대승을 거둬 레알 마드리드를 승점 1점 차로 바짝 추격했었다.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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