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빅매치] 男 110m 허들 0.01초 전쟁

  • 스포츠동아
  • 입력 2011년 8월 29일 07시 00분


사흘째인 29일에는 영원한 맞수들의 빅뱅이 연이어 펼쳐진다. 최대 하이라이트는 남자 110m 허들과 여자 100m다. 남자 허들에는 세계 랭킹 1∼3위에 올라있는 다이론 로블레스(12초87·쿠바), 류샹(12초88·중국), 데이비드 올리버(12초89·미국)가 지존 자리를 놓고 격돌한다. 이들 중 류샹이 28일 예선에서 13초30으로 가장 좋은 기록을 냈지만 어디까지나 예선일 뿐, 본 무대는 전혀 다르다. 부상을 딛고 재기한 류샹이 금빛 꿈을 이룰 수 있을지가 관전 포인트.

여자 100m에서도 카멜리타 지터, 셸리 앤 프레이저(이상 미국)와 캠벨 브라운(자메이카)의 3파전이 예고됐다. 올시즌 최고 기록(10초70)을 보유한 지터가 우세할 것으로 보이지만 2008 베이징올림픽 금메달리스트 프레이저도 만만치 않다. 미국과 자메이카는 오래전부터 여자 단거리 라이벌 구도를 형성해왔다.

남장현 기자 (트위터 @yoshike3) yoshike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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