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수 대장 히말라야 14좌 완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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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1년 4월 26일 17시 5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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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으로 5번째 완등

한국에서 다섯번째로 히말라야 8000m 14좌 등정에 성공한 김재수씨.  동아일보DB
한국에서 다섯번째로 히말라야 8000m 14좌 등정에 성공한 김재수씨. 동아일보DB
김재수(51·코오롱스포츠) 대장이 한국에서 다섯 번째로 히말라야 8000m급 14좌를 완등한 산악인이 됐다.

코오롱스포츠는 김 대장이 이끄는 원정대가 26일 오후 1시50분(현지시간) 히말라야 안나푸르나(8091m) 정상에 올랐다고 밝혔다.

김 대장은 이날 새벽 0시20분 등반을 시작해 13시간30분 만에 정상 등정에 성공했고, 위성전화로 이 소식을 코오롱스포츠 측에 알렸다.

지금까지 히말라야 8000m급 14개 봉우리를 완등한 한국 산악인으로는 엄홍길,박영석, 한왕용, 오은선 씨 등 4명이 있다.

히말라야 8000m 14좌 등정에 성공한 김재수 씨.    동아일보DB
히말라야 8000m 14좌 등정에 성공한 김재수 씨. 동아일보DB
김 대장은 위성전화 통화에서 "등반 파트너였던 고미영 씨가 못 다한 14좌 완등의 꿈을 마침내 이뤘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 대장은 등반 파트너로서 고 씨와 히말라야의 11개 봉우리를 함께 올랐다.

그러나 고 씨는 2009년 7월 히말라야 낭가파르밧(8125m)을 등정한 뒤 하산하다가 사고로 숨졌다.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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