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다운] 류현진-김광현의 변함없는 ‘괴물 우정’

동아닷컴 입력 2010-09-16 07:00수정 2010-09-16 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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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류현진(왼쪽)과 SK 김광현. 스포츠동아DB
‘그대도 나도 아닌 다른 이유로….’

3일 잠실 두산전. SK 김광현은 7이닝 2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16승을 챙겼다.

화제는 자연스럽게 한화 류현진과의 다승왕 경쟁구도로 넘어갔다. 하지만 김광현은 류현진과의 비교에 대해 다소 예민한 반응을 보였다. 이어 “ 형 동생 하는 사이였는데, 서로 엮이면서 좀 어색해졌다. 원래 전화도 하고 그랬는데…”라며 복잡한 속내를 내비쳤다.

15일 대전 넥센전을 앞둔 한화 류현진의 얘기도 비슷했다. “좀 그랬던(서먹서먹해진) 것 같다. 우리 둘은 괜찮은데 주변에서 자꾸 그러시니까…”라며 안타까운 마음을 털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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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을 대표하는 좌완선발. 끊임없이 따라붙는 ‘라이벌’이라는 꼬리표. 그것이 스타의 숙명이지만, 그들은 아직 그것을 감당하기에 어릴지 모르는 20대 초반의 청년이다.

류현진은 “(우리 둘 사이만 보면) 아무 이상 없다. (최근) 전화도 했다”며 우정에 금이 갈까 염려하는 주변의 걱정을 날렸다. 실제로 지난 주말 대전에서 열린 SK-한화의 3연전 중에는 두 선수와 SK 송은범이 담소를 나누기도 했다. 또 사소한 오해를 불러일으킬까 “좋은 얘기만 해달라”는 ‘세심 남’류현진.

다시 형과 동생으로 돌아올 ‘괴물들’은 11월 광저우아시안게임을 책임져야할 ‘쌍끌이’다.

대전 | 전영희 기자 setupma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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