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방문 징크스 그만”

  • 동아일보
  • 입력 2010년 4월 26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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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클랜드전 2안타… 3할 복귀

추신수(28·클리블랜드)가 올 시즌 6번째 멀티 히트(한 경기 2안타 이상)로 이틀 만에 3할 타율에 복귀했다.

추신수는 25일 열린 미국프로야구 오클랜드와의 방문경기에서 3번 우익수로 출전해 4타수 2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0-1로 뒤진 6회 2사 3루에서 왼쪽 안타로 주자를 불러들여 동점을 만들었고 8회에는 가운데 안타를 쳤다. 1회에는 2루 땅볼, 4회에는 삼진으로 아웃됐고 9회에는 고의 볼넷으로 출루했다.

추신수가 방문경기에서 멀티 히트를 기록하기는 8일 시카고 화이트삭스전에 이어 두 번째. 추신수는 전날까지 방문 10경기에서 타율 0.135(37타수 5안타)로 부진했다. 23일 미네소타전에서 4타수 무안타에 그쳐 2할대로 떨어졌던 타율은 다시 0.300(60타수 18안타)으로 올랐고 타점은 13개가 됐다. 클리블랜드는 6-1로 이겼다.

이종석 기자 wi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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