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이겼다!”… 우리캐피탈 마수걸이 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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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09년 11월 20일 07시 00분


KEPCO45 3-2꺾고 정규리그 첫 승…신영석, 블로킹 5개 등 16점 V 주역

우리캐피탈 선수들이 19일 KEPCO45전에서 세트스코어 3-2의 감격적인 첫 승을 올린 뒤 코트에 모여 환호하고 있다.수원 | 김종원 기자 won@donga.com
우리캐피탈 선수들이 19일 KEPCO45전에서 세트스코어 3-2의 감격적인 첫 승을 올린 뒤 코트에 모여 환호하고 있다.수원 | 김종원 기자 won@donga.com

신생팀 우리캐피탈이 4전5기 끝에 프로리그 정규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우리캐피탈은 19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09∼2010 V리그 남자부 1라운드에서 KEPCO45를 풀세트 접전 끝에 3-2(25-21 13-25 23-25 25-21 17-15)로 누르고 4연패 뒤 1승을 건졌다. 우리캐피탈 주장이자 센터인 신영석은 블로킹 5개를 포함해 16점으로 팀 승리의 주역이 됐다.

같은 장소에서 앞선 벌어진 여자부 1라운드 경기에선 현대건설이 GS칼텍스를 3-0(25-18 25-21 25-16)으로 완파하고 2연승으로 KT&G와 함께 공동선두로 올라섰다. 현대건설 외국인선수 케니 모레노는 28득점에 블로킹 4개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또 다른 남자부 경기에선 현대캐피탈이 18점을 올린 박철우를 앞세워 신협상무를 3-0(25-20 25-21 25-22)으로 꺾고 3승2패를 기록했다. 신협상무는 1승 뒤 4연패의 부진에 빠졌다.

이경호 기자 rush@donga.com
사진= 수원 | 김종원 기자 w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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