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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9년 9월 30일 08시 2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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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2차전에서는 두산 타자들이 롯데 선발 장원준을 얼마나 효과적으로 공략하느냐가 포인트다. 두산 타자들이 1차전처럼 무기력하다면 올해 준플레이오프는 의외로 싱겁게 막을 내릴 수 있다. 페넌트레이스에서 두산 타선은 장원준에 그다지 강점을 발휘하지 못했다.
또 하나. 두산은 2차전 역시 불펜에 사활을 걸어야 할 입장이다. 선발 금민철에게 너무 큰 기대를 걸면 무리다. 롯데는 금민철을 일찍 끌어내려 두산 불펜에 부하를 줄수록 2차전뿐 아니라 준PO 전체 전략에서 대성공을 거둘 수 있다.
정재우 기자 jac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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