亞챔스리그 서울 웃고… 울산 울고…

  • 입력 2009년 3월 11일 03시 00분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개막전에서 한국팀의 명암이 엇갈렸다.

FC 서울은 10일 인도네시아 팔렘방 자카바링 경기장에서 열린 스리위자야 FC(인도네시아)와 조별리그 F조 1차전 방문경기에서 4골을 몰아넣으며 4-2로 이겼다.

7일 K리그 개막전에서 전남 드래곤즈를 6-1로 이기는 등 서울은 최근 두 경기에서 무려 10골을 터뜨리는 무서운 공격력을 선보이며 이번 시즌 돌풍을 예고했다.

이날 서울은 정조국의 선제골과 김치우의 연속 두 골에 이어 김승용의 쐐기골로 손쉽게 승리를 낚았다.

반면 울산 현대는 울산 문수구장에서 열린 나고야 그램퍼스(일본)와의 조별리그 E조 홈경기에서 1-3으로 역전패했다. 이번 경기는 6년 4개월 만에 치른 김호곤 감독의 복귀전이었다.

김동욱 기자 creati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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