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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정제, 와일드카드로 출전해 세계1위 꺾더니 4강까지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6-01-20 10:39
2016년 1월 20일 10시 39분
입력
2008-07-03 03:00
2008년 7월 3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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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EPA 연합뉴스
‘윔블던 신데렐라’
세리나와 결승길목서 격돌
테이블 테니스(Table Tennis)로 불리는 탁구의 세계 최강 중국이 테니스에서도 세계를 놀라게 했다.
세계 랭킹 133위인 중국의 정제(사진)가 윔블던 여자단식 4강에 진출한 것.
정제는 2일 영국 윔블던 올잉글랜드클럽에서 열린 8강전에서 22위 니콜레 바이디소바(체코)를 2-1(6-2, 5-7, 6-1)로 꺾었다.
정제는 3회전(32강)에서 세계 1위 아나 이바노비치(세르비아)를 눌러 파란을 일으켰다. 중국 테니스 사상 처음으로 메이저대회 단식 4강에 진출한 정제는 윔블던 역사상 처음으로 와일드카드로 4강에 오른 선수가 됐다.
2004년 프랑스오픈에서 중국인 최초로 메이저대회 16강에 진출했던 정제는 한때 세계 랭킹 27위까지 올랐지만 지난해 발목 부상으로 부진해 순위가 100위권 밖으로 밀려났다.
정제는 윔블던에서 2번 우승한 세계 6위 세리나 윌리엄스(미국)와 결승 진출을 다툰다. 두 선수는 2004년 윔블던 1회전에서 만났는데 윌리엄스가 2-0으로 이겼다. 한편 언니 비너스 윌리엄스도 4강에 올라 결승에서 자매가 만날 가능성도 있다.
이승건 기자 wh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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