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종오 한화회장배 사격대회 우승

  • 입력 2008년 6월 13일 03시 00분


한국 사격의 간판스타 진종오(KT)가 베이징 올림픽을 앞두고 마지막으로 출전한 공식 대회에서 저조한 기록으로 우승했다.

2004 아테네 올림픽 은메달리스트 진종오는 12일 창원에서 열린 제1회 한화회장배 전국사격대회 남자 일반부 50m 권총에서 656.2점을 쏴 이기섭(651.3점·경북체육회)을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하지만 이 기록은 세계기록(676.2점)은 물론 한국기록(670.2점)에도 한참 못 미친다.

올림픽 대표인 김윤미(동해시청)도 여자 일반부 10m 공기권총에서 한국기록(493.5점)과 차이가 나는 485.5점으로 1위에 올랐다.

여자 일반부 10m 공기소총에서는 박정예(기업은행)가 500.1점으로 우승한 가운데 올림픽 대표 김여울(화성시청)과 김찬미(기업은행)는 각각 499.4점과 499.3점으로 3, 4위에 머물렀다.

김종석 기자 kjs012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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