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은선씨 세계 4위봉 로체 등반 성공

  • 입력 2008년 5월 27일 02시 58분


산악인 오은선(42·블랙야크) 씨가 세계에서 네 번째로 높은 로체(8516m) 정상을 밟았다. 블랙야크 측에 따르면 오 씨는 26일 오전 10시 30분(현지 시간) 로체 정상을 무산소로 단독 등정했다고 위성전화로 알려왔다. 2004년 한국 여성 최초로 에베레스트(8850m)에 올랐던 오 씨는 이로써 13일 마칼루(8463m)에 이어 13일 만에 거봉 연속 등정 기록을 추가했다. 8000m급 히말라야 14좌 중 이번이 7개째. 여성 중 8000m급 봉우리 최다 등정 기록을 갖고 있는 게를린데 칼텐브루너(오스트리아·10개)와 3개 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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