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축구심판 임은주씨, 亞여성 첫 FIFA 강사에

  • 입력 2007년 2월 27일 03시 03분


국내 첫 여성 국제축구심판 임은주(41·순천향대 명예교수·사진) 씨가 ‘최초’라는 명함을 하나 더 추가했다. 임 씨는 국제축구연맹(FIFA)이 대륙별로 뽑는 심판강사에 아시아 여성으로는 처음 임명돼 스위스 취리히에서 교육을 받고 최근 귀국했다.

FIFA 심판강사는 전 세계 207개 FIFA 회원국 국제심판 가운데 대륙별 연맹이 추천한 공인심판만이 임명되는 자리. 임 씨와 함께 임명된 심판강사는 총 36명이다. 아시아에서는 임 씨를 포함해 5명.

1990 베이징 아시아경기에 선수로 출전했던 임 씨는 1993년 첫 여성 대학(이화여대) 감독을 거쳐 이듬해 심판에 입문해 1998년 한국 여성 최초로 국제심판이 됐다.

양종구 기자 yjong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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