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개막전 4월 6일 야간경기로

  • 입력 2007년 2월 2일 03시 0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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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프로야구 개막전이 사상 처음으로 평일 야간경기로 펼쳐진다. 개막전 시리즈도 2연전이 아닌 3연전으로 치러진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1일 2007 프로야구 정규 시즌 상세 일정을 발표했다. 현대 구단 문제가 아직 해결되지 않았지만 ‘올 시즌은 8개 구단으로 간다’는 KBO 이사회의 의결에 따라 8개 팀 모두를 포함시켰다.

개막전은 4월 6일 대구(삼성-두산), 대전(한화-SK), 수원(현대-롯데), 잠실(LG-KIA) 구장에서 일제히 펼쳐진다. 이날부터 9월 2일까지 6개월간이며 팀당 126경기, 팀 간 18차전을 벌인다. 올스타전은 7월 17일 열리고 장소는 추후 결정된다.

한여름 야구 열기를 고조시키고자 초복(7월 15일)과 말복(8월 14일) 사이에 처음으로 서머리그(팀당 23경기씩 총 92경기)가 도입되고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더블헤더는 치르지 않기로 했다. 경기 개시시간은 평일은 구단 자율에 맡겨 오후 6시, 오후 6시 30분 중 택일하도록 했다. 주말과 공휴일은 모두 오후 5시에 열린다.

이헌재 기자 un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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