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야구위원회(KBO)는 1일 2007 프로야구 정규 시즌 상세 일정을 발표했다. 현대 구단 문제가 아직 해결되지 않았지만 ‘올 시즌은 8개 구단으로 간다’는 KBO 이사회의 의결에 따라 8개 팀 모두를 포함시켰다.
개막전은 4월 6일 대구(삼성-두산), 대전(한화-SK), 수원(현대-롯데), 잠실(LG-KIA) 구장에서 일제히 펼쳐진다. 이날부터 9월 2일까지 6개월간이며 팀당 126경기, 팀 간 18차전을 벌인다. 올스타전은 7월 17일 열리고 장소는 추후 결정된다.
한여름 야구 열기를 고조시키고자 초복(7월 15일)과 말복(8월 14일) 사이에 처음으로 서머리그(팀당 23경기씩 총 92경기)가 도입되고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더블헤더는 치르지 않기로 했다. 경기 개시시간은 평일은 구단 자율에 맡겨 오후 6시, 오후 6시 30분 중 택일하도록 했다. 주말과 공휴일은 모두 오후 5시에 열린다.
이헌재 기자 un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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