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청소년대표팀에서 뛰었던 쑨밍밍의 몸무게는 160kg에 달하고 발 크기도 355mm나 된다. 236.2cm의 키는 하승진(223cm·D리그 애너하임)은 물론 ‘걸어 다니는 만리장성’ 야오밍(226cm·휴스턴)과 북한 농구 대표선수였던 이명훈(235cm)을 넘어선다.
그는 2005년 NBA 드래프트에 참가했지만 몸이 느려 선발되지 못했다.
메릴랜드의 윌 랭킨 감독은 “많은 장신 선수들을 지도해 봤지만 쑨밍밍은 누구보다 기술이 뛰어나고 경기를 잘 읽는다”고 말했다. 지금까지 NBA 최장신 기록은 루마니아 출신 게오르게 무레산(전 워싱턴 위저즈)으로 232cm.
이승건 기자 wh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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