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엽 1안타… 득점선두로

  • 입력 2006년 8월 26일 03시 0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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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엽(30·요미우리)이 5경기 연속안타를 기록했다.

이승엽은 25일 일본프로야구 한신과의 원정경기에서 팀이 3-2로 앞선 7회 2사 1루 네 번째 타석에서 좌전안타를 때려 올 시즌 140안타 고지를 밟았다. 이승엽은 니오카 도모히로의 좌전안타 때 홈을 밟아 득점도 하나 추가해 시즌 88득점으로 이날 경기가 없던 야쿠르트의 아오키 노리치카(87득점)를 제치고 이 부문 단독 선두가 됐다.

이승엽은 첫 타석과 두 번째 타석에서는 땅볼로, 세 번째 타석과 마지막 타석에서는 삼진으로 물러났다. 전날 요코하마와의 경기에서 12경기 만에 홈런을 터뜨린 뒤 무릎 통증으로 경기 도중 교체됐던 이승엽은 이날 다시 선발로 출장했다. 요미우리는 개인통산 100승째를 올린 우에하라 고지의 호투를 앞세워 5-2로 이겼다.

이승건 기자 wh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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