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8회 동아수영대회]여고생 정지연 6년만에 대회新 ‘터치

  • 입력 2006년 4월 19일 03시 01분


‘남자는 박태환, 여자는 정지연.’

한국 여자 수영의 샛별 정지연(17·경기체고 2년·사진)이 6년 만에 대회기록을 갈아 치우며 우승했다.

정지연은 18일 울산 문수실내수영장에서 열린 올 시즌 국내 수영 개막전인 제78회 동아수영대회(동아일보사 주최, 대한수영연맹 주관, 울산시 후원) 첫날 여고부 개인혼영 200m 결승에서 2분 19초 56으로 가장 먼저 터치 판을 두드렸다.

이 기록은 이지현(당시 서울체고)이 2000년 72회 대회 때 세운 2분 19초 87의 대회기록을 0.31초 앞당긴 것.

정지연은 지난 대회 때 주 종목인 개인혼영 400m에서 4분 51초 63의 대회신기록을 세우며 이름을 처음 알렸고 태극마크를 단 지 불과 8개월 만인 지난해 11월 마카오 동아시아경기대회에서 4분 43초 29의 기록으로 남유선이 갖고 있던 한국기록(4분 45초 16)마저 넘어섰다.

정지연은 21일 자유형 800m에서 또 한번 기록 경신에 도전한다.

한편 유년부부터 일반부까지 모두 1326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린 대회 첫날 신해인(강원 북원여고)이 여고부 접영 100m에서 1분 01초 93의 대회신기록을 세우는 등 모두 9개의 대회신기록이 나왔다.

울산=김성규 기자 kimsk@donga.com

▼오늘의 기록▼

○ 자유형 50m

△남고부=①홍진문(전북체고) 25초15 △남대부=①박민규(한국체대) 24초52 △남일반부=①성민(경북체육회 대회신) 23초15 △여고부=①선보경(부산체고) 26초55 △여대부=①김승주(부산 경성대) 29초01 △여일반부=①김은실(수원시청) 27초23

○ 접영 100m

△남고부=①정용(경기 신성고·대회신) 56초69 △남대부=①김영남(한국체대) 56초67 △남일반부=①정두희(전주시청) 54초87 △여고부=①신해인(강원 북원여고·대회신) 1분01초93 △여대부=①박경화(이화여대) 1분03초11 △여일반부=①장하리(서울시청) 1분04초97

○배영 200m

△남고부=①이승현(경남 삼천포고) 2분05초20 △남대부=손현식(중앙대) 2분10초70 △남일반부=①이종민(대전 동구청) 2분09초92 △여고부=①노란(인천체고) 2분22초28 △여대부=①이다혜(중앙대) 2분22초88 △여일반부=①최수민(아산시청) 2분20초56

○개인혼영 200m

△남고부=①배준모(대구체고) 2분10초48 △남대부=①신형수(한국체대) 2분08초24 △남일반부=①이상준(대전 동구청) 2분13초76 △여고부=①정지연(경기체고·대회신) 2분19초56 △여대부=①장성아(부산 동아대) 2분32초22 △여일반부=①이선아(제주시청) 2분24초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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