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프로농구]신한은행 “미안하다 신세계”

  • 입력 2006년 2월 13일 03시 0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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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는 3쿼터까지만 경기를 했으면 하고 바랄지 모른다.

4쿼터만 되면 번번이 뒷심 부족으로 연패에 허덕이고 있어서다.

신세계는 12일 안산에서 열린 여자프로농구 겨울리그 신한은행과의 원정경기에서도 73-83으로 역전패했다. 7연패에 빠져 남은 경기에 상관없이 4강 플레이오프 진출은 무산됐다.

비어드(25득점), 김정은(20득점)이 공격을 주도한 신세계는 전반전을 44-40으로 앞섰고 3쿼터에도 접전을 펼쳤으나 4쿼터 초반 신한은행의 연이은 3점슛에 무너졌다.

전주원(18득점, 11어시스트)과 맥윌리엄스(21득점, 20리바운드)가 활약한 2위 신한은행은 13승 5패를 기록해 선두 우리은행을 0.5경기차로 바짝 쫓았다. 신한은행은 리바운드에서 40-23으로 크게 앞서 승리의 발판으로 삼았다.

김종석 기자 kjs012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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