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프로농구]캐칭 뛰는 날, 우리 순위 뛰는 날

  • 입력 2006년 1월 14일 03시 0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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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미카 캐칭을 앞세운 우리은행이 파죽의 4연승을 달리며 공동2위로 뛰어 올랐다.

국민은행은 비록 패했지만 팀의 대들보 정선민이 4년 4개월여 만에 ‘트리플 더블’의 대기록을 세운 것으로 위안을 삼았다.

13일 충남 천안시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여자프로농구 겨울리그에서 우리은행은 국민은행을 74-69로 꺾었다. 국민은행의 정선민은 트리플 더블(11득점, 16리바운드, 10도움)을 기록했다. 여자프로농구에서 트리플 더블의 대기록이 나온 것은 2001년 8월 29일 당시 신세계 소속이던 정선민이 세운 뒤 무려 4년 4개월여 만.

이승건 기자 wh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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