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세 이특영 돌풍…女양궁 세계선수권 결승에

  • 입력 2005년 6월 25일 03시 0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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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강 한국 여자 양궁에 세대 교체 바람이 뜨겁다.

‘소녀 궁사’ 이특영(16·광주체고)과 지난해 아테네 올림픽 개인 은메달리스트 이성진(20·전북도청)이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리고 있는 세계양궁선수권대회에서 24일 나란히 여자 개인 결승에 오른 것.

예선 첫날 선두에 오르며 세계를 깜짝 놀라게 했던 이특영은 4강전에서 이탈리아의 나탈리아 발레바를 따돌렸다. 이성진은 4강전에서 아테네 개인 단체 2관왕인 팀 선배 박성현에게 설욕전을 펼치며 결승에 올랐다. 이에 따라 한국은 금, 은메달을 확보한 채 25일 메달 색깔을 결정짓게 된다.

장환수 기자 zangpab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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