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 이운재 유상철 안정환 올스타 후보에

  • 입력 2002년 6월 24일 18시 56분


○…홍명보 이운재 유상철 안정환 등 4명이 국제축구연맹(FIFA) 테크니컬스터디그룹(TSG)의 2002한일월드컵축구대회 올스타팀 최종후보에 포함됐다. 1차 후보 53명에 포함됐던 박지성은 24일 발표된 최종 후보명단에서 제외됐다.

8강전 활약여부를 기준으로 1차 후보들중 33명을 추려낸 FIFA는 준결승 두 경기가 끝난 뒤 이번 대회를 빛낸 포지션별 최고 선수 11명(올스타팀)을 선정, 28일 오후 2시 요코하마 국제미디어센터(IMC)에서 발표한다. 발표는 ‘축구황제’ 펠레(브라질)가 맡는다.

○…국제축구연맹(FIFA) 상벌위원회는 독일의 올리버 노이빌레가 미국과의 8강전에서 받았던 경고를 재검토하기로 했다. 키스 쿠퍼 FIFA 대변인은 “이 경기에서 스코틀랜드 출신 휴 댈러스 심판이 노이빌레에게 준 옐로카드는 부당했다”며 “이 판정이 번복될 수 있는 지에 대해 검토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쿠퍼 대변인은 “최종 결정은 25일 이후에 내려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노이빌레는 미국 선수와 과격한 몸싸움을 벌이다 옐로카드를 받았었다.

○…한국월드컵조직위원회(KOWOC)는 7월2일 오후 3시 서울 중구 태평로 한국프레스센터 20층 국제회의장에서 ‘아시아 최초의 월드컵과 한국’을 주제로 국제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번 세미나에는 인터내셔널해럴드트리뷴(IHT)의 칼럼니스트인 영국의 랍 휴스 축구대기자를 비롯 어스킨 맥컬러 AFP통신 수석기자, 홍유표 KBS 스포츠전문기자 등 국내외 언론인들이 주제발표자로 나서고 피터 벨라판 아시아축구연맹(AFC)사무총장, 한승주 전 외무장관 등이 토론자로 참석한다.

○…4강전의 한국-독일전은 이번 대회 개최국과 다음 대회 개최국의 대결로도 관심. 독일은 2006월드컵 개최국. 72년의 월드컵 역사에서 현 개최국이 차기 개최국과 대결한 것은 모두 3차례. 현 개최국은 한 차례도 패하지 않았다. 90이탈리아 월드컵에서의 이탈리아-미국전에서는 이탈리아가 차기 개최국 미국을 1-0으로 꺾었다. 66잉글랜드월드컵에서는 잉글랜드가 차기 개최국 멕시코를 2-0으로 이겼다. 50년 브라질대회에서는 브라질과 스위스가 2-2 무승부를 기록.

이원홍기자 bluesk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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