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젊은피보다 잘 뛸 자신 있다”

  • 입력 2002년 6월 9일 23시 33분


▽설기현〓미국이 강하다는 것을 안다. 하지만 16강을 위해 놓쳐서는 안될 경기인 만큼 반드시 이기도록 하겠다. 황선홍 선배(가시와 레이솔)의 출장여부에 따라 왼쪽에서 뛸지 중앙에서 포진할지 변수가 있지만 어떤 자리든 열심히 하겠다.

▽김남일〓어떤 임무가 주어지든 대인마크 등 내가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보여주겠다.

▽송종국〓미국팀이 빠르고 측면 돌파가 위협적인 것은 사실이다. 나도 스피드, 체력에서 뒤지지 않기 때문에 수비에 적극 가담하고 공격에서도 한몫하겠다.

▽최태욱〓미국의 ‘젊은 피’보다 잘 뛸 자신이 있다. 나는 물론 우리팀의 장점인 스피드를 살리면 미국을 압도할 수 있을 것이다.

▽김태영〓다른 수비수와 허리진영과의 협력플레이를 통해 수비라인이 뚫리지 않도록 하겠다. 처음부터 끝까지 긴장을 늦추지 않고 집중력을 유지하겠다.

▽이천수〓미국은 좋은 팀이지만 후반에 체력이 떨어진다. 이 점을 십분 활용할 생각이며 측면에서 활발하게 움직이고 기회가 주어지면 반드시 골을 넣겠다.

▽박지성〓체력과 스피드만큼은 미국의 어떤 선수에 떨어지지 않는다고 자부한다. 가능한 한 많이 뛸 작정이다.

▽최진철〓미국은 세밀한 미드필드 플레이를 하는 팀이어서 폴란드보다 힘들다고 생각하지만 철저히 대비해 문제는 없다.

▽이을용〓이영표가 더 뛰어난 선수인 데 부상으로 내가 나서게 될 것 같다. 이영표의 몫까지 해내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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