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니스/데이비스컵예선]윤용일-스즈키 첫판 격돌

  • 입력 1997년 2월 6일 18시 55분


[권순일기자] 한국과 일본 남자테니스 대표팀이 6일 올림픽회관 회의실에서 7일부터 열리는 97데이비스컵 아시아―오세아니아지역 1그룹 1회전 대진추첨을 가졌다. 추첨결과 한국은 첫날 제1단식에 윤용일(삼성물산 세계 2백21위)이 스즈키 다카오(4백83위)와 맞붙고 제2단식에선 이형택(건국대·2백77위)이 일본의 에이스 마스오카 슈조(1백59위)와 대결을 펼친다. 8일 복식에서는 한국최고의 복식전문 선수인 김남훈(상무)과 이형택이 짝을 이뤄 일본의 이와부치 사토시―시마다 토마스조와 승부를 겨루며 마지막 날에는 첫날 단식 선수들이 상대를 맞바꿔 제3, 제4 단식을 갖는다. 승부의 관건이 될 복식은 경기시작 한시간전까지 멤버 교체가 가능해 첫날 단식경기에서 선수들의 컨디션 여하에 따라 엔트리가 바뀔 공산이 크다. 일본의 에이스 마스오카는 한국선수들과는 아직 한번도 싸워보지 못했으며 스즈키는 윤용일과 두번대결해 모두 이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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