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계U대회/클로즈업]계주 채지훈-이준환-김선태-이호응

  • 입력 1997년 2월 2일 19시 57분


[전주〓특별취재반] 채지훈 이준환 김선태 이호응은 이번 대회에서 한국에 마지막 금메달을 안겨준 쇼트트랙 남자계주 「4인방」. 채지훈(연세대)은 자타가 인정하는 한국 남자 쇼트트랙의 1인자이자 대표팀 맏형. 세계랭킹 1위인 그는 지난해 11월 허리디스크가 발병, 긴 슬럼프에 빠졌고 개인종목에서는 부진을 면치 못했으나 계주에서 금메달을 따내는 수훈을 세웠다. 이준환(한국체대)은 이번 대회에서 채지훈을 대신할 「히든카드」였으나 의외로 부진, 「국내용」이라는 수모를 당했으나 간신히 명예회복을 했다. 한국팀이 취약한 단거리에서의 스피드와 레이스운영이 뛰어나 차세대 에이스로 기대된다. 김선태(고려대)는 대표팀의 「계주전문선수」. 지난해 3월 네덜란드 덴하그에서 벌어진 96세계선수권대회 계주3위에 이어 지난해 11월 전주에서 열린 96아시아선수권대회 계주에서도 한국팀을 우승으로 이끌었다. 2관왕에 오른 이호응(단국대)은 96아시아선수권대회가 국제대회 첫 출전인 새내기. 스타트약점을 보완하면 기둥선수로 성장할 수 있다는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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