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는 우주항공청과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이 주관하는 공모사업에서 ‘위성영상 기반 지반 변위 위험지역 분석’ 과제로 전국 1위에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 이에 따라 국비 4억 원을 포함해 총 5억3300만 원의 사업비를 확보했으며, 위성정보와 AI를 활용해 제주지역의 지반 변위 위험을 분석·관리하는 시스템을 올해 말까지 구축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제주 전역의 지반침하 위험을 상시 분석·관리하는 ‘지반침하 스마트 관리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 핵심이다. 시스템에는 다차원 데이터 융합 분석 엔진이 적용된다. 제주 전역을 10m 표준 격자로 나누고, 정밀 레이더 위성(SAR) 데이터를 통해 얻은 지표 변위 정보에 1시간 단위 사물인터넷(IoT) 지하수위 관측 데이터와 노후 상하수도 관로 등 지하 시설물 환경 데이터를 AI가 입체적으로 결합해 ‘종합 위험도 점수’를 산정한다.
시스템 구축이 완료되면 제주도가 추진 중인 ‘인공지능(AI) 기반 도로 파임(포트홀) 검출 및 알림 서비스’와 연계해 포트홀부터 대규모 지반침하(싱크홀) 위험까지 아우르는 상시 모니터링 체계를 갖추게 된다.
김남진 제주도 혁신산업국장은 “이번 선정은 첨단 우주 인프라가 도민의 일상을 지키는 든든한 안전망으로 고도화되는 획기적인 도약”이라며 “AI와 첨단 위성기술이 융합된 선진형 지반 안전 시스템을 성공적으로 구축해 안전한 제주를 실현하고, 나아가 전국 표준으로 확산시켜 국가 위성데이터 활용의 대표적인 선도 사례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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